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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쏠생활정보

겨울철 자동차 관리 요령

by 인디언썸머 2023. 1. 14.

자동차의 기계상의 고장, 파손은 겨울철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예방과 정비는 더욱 중요하며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이니, 귀찮다고 안일하게 여겼다간 사고의 위험이 따릅니다. 잘 정비된 차는 운전 시, 기분이 유쾌하고 불안 감 없이 안전 운행을 할 수 있지요. 자가 운전자들이 점검할 수 있고, 또 안전한 운행을 위해 알아두면 쏠쏠한 겨울철 자동차 관리 요령을 소개합니다.

 

 

 

 

1. 엔진 성능

 

 

 

 

엔진주행성능의 문제점들(급출발, 거친 공회전, 엔진의 정지, 감소된 동력 등)은 좋은 정비소에서 고치도록 한다. 추운 날씨는 기존의 문제점들을 더욱 악화시킨다. 오염된 에어 클리너는 엔진 오일 교환 시 교환하고, 연료호스는 잘 살펴봐야 한다.

 

디젤엔진과 LPG엔진 차량은, 겨울철 시동시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디젤엔진은 시동걸기 전에 예열을 하고 시동을 걸어야 하므로, 특히 예열 장치에 문제가 없는 지를 점검한다. 그리고 LPG엔진은 시동 후 예열이 필요한다. 예열 없이 운행하면 가속을 하여도 엔진이 힘이 없고 심한 경우 정지할 수도 있다. 또한, 운행 후 시동키 대신 먼저 LPG스위치를 눌러 시동을 끄는 것도 잊지 말자.

 

2. 연료

 

 

 

연료 라인의 수분이 얼어붙지 않도록 하여야 하는데, 가득 채워진 연료탱크는 수분이 형성되지 못하도록 한다. 또한 디젤 차량의 경우 연료 필터 내의 수분이 얼어붙어 문제를 야기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연료필터 패킹이 불량해 그사이로 물이 들어갈 수도 있지만 사용하는 연료 자체의 품질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다.

 

3. 엔진 오일

 

 

 

10,000km마다 오일, 오일필터와 에어 클리너를 갈아 주어야 하고 만일 많은 짐을 싣고 다니거나, 혹은 빈번하고 짧은 운전을 자주 할 경우엔 더욱 자주(5,000km마다) 교환해 주어야 한다. 엔진 주행능력에 관한 문제점들(급출발, 거친 공회전, 엔진의 정지, 감소된 동력 등)은 정비공장에서 고치도록 한다.

 

4. 냉각장치

 

지난여름에 엔진이 많이 과열되어 냉각수로 물을 많이 보충했다면 반드시 농도 점검을 해야 한다. 만약 부동액 비율이 너무 낮아 영하 날씨에서 냉각수가 얼어붙는다면 엔진과 라디에이터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냉각장치는 24개월마다 완전히 물을 빼고 다시 채워야 한다.

냉각수의 높이, 상태, 농도는 한 달에 한번 정도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대개 부동액과 물을 50:50으로 섞는 것을 권하고 있다.) 자가 점검자들은, 엔진이 완전히 냉각되기 전까지는 절대로 냉각장치 뚜껑을 열어 서는 안 된다. 뜨거운 냉각수에 손을 데일 수 있기 때문이다. 벨트, 호스의 죄임 상태 등도 점검해야 한다.

 

5. 앞유리 윈드 실드 와이퍼

 

 

 

 

낡은 와이퍼는 교체하고, 앞유리 와셔액를 비축해 두어야 한다. 자신이 얼마나 많이 그것을 사용하게 되는지에 놀랄 것이다. 얼음 긁는 도구도 휴대한다. 또한 눈이 오고 난 후 추운 날 아침에는 와이퍼 블레이드가 앞 유리 표면에 얼어붙어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때에는 무리하게 와이퍼를 작동해서는 안된다. 와이퍼 블레이드뿐만 아니라, 와이퍼 모터에도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6. 히터 / 서리 제거장치

 

추운 겨울날 히터가 고장 나면 정말 난처하게 된다. 히터는 라디에이터 팬센서가 온도를 감지해 팬을 돌려 작동하는데, 팬센서나 릴레이가 불량하면 히터가 고장 난다. 히터바람이 따뜻하지 않거나 엔진 예열시간이 너무 길다면 정비소에 가서 서머스텟을 점검해 달라고 한다.

히터와 서리제거장치는 탑승객의 안락과 운전자의 시야를 위해 좋은 작동상태를 유지해야만 한다. 뒷유리 열선도 미리 점검을 해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혹시 열선 중간 부분이 손상된 작동이 안 된다면 간단하게 수리할 수 있는 제품이 있으므로 손쉽게 수리할 수가 있다.

 

7. 배터리

 

 

 

추운 날 시동이 금방 걸리지 않는다면, 우선 배터리의 이상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차량구입 3년 후 라면 교체를 생각하는 것도 좋다. 배터리 몸체의 단자와 케이블 연결선으로부터 녹을 긁어내고, 모든 표면을 깨끗이 청소해야 한다.

모든 연결선들을 다시 조여 주어야 하며 만일 배터리 뚜껑을 제거할 수 없다면, 매달 배터리액 높이를 점검해야 한다. 녹 침전물과 산에 접촉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배터리 점검 시에는 눈보호경과 고무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8. 배기장치

 

 

 

 

눈이 오면 도로 제설작업을 위해 염화칼슘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안전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지만 이 염화칼슘이 자동차의 차체를 부식시킨다. 차체와 함께 부식이 심한 부분이 바로 배기장치 부분이다.

겨울을 몇 번 지내고 나면 배기관이 부식되어 배기가스가 새는 일이 발생한다. 그 결과는 환경오염뿐 아니라 엄청난 소음도 유발한다. 겨울이 오기 전에 차체 언더바디 코팅을 한 번 고려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차를 리프트 위에 놓고, 배기장치를 검사한다. 트렁크의 바닥판은 작은 구멍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9. 타이어

 

 

 

낡은 타이어는 겨울철엔 거의 쓸모가 없다. 안전을 위해서도 꼭 눈이 오기전에 교환을 해야 한다. 요즘은 보통 4계절용 전천후 타이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굳이 스노 타이어로 바꿀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일부 눈이 많이 내리는 강원도나 산악 지대 운전자들은 고려해 볼 만하다.

체인도 미리 준비해 둔다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다. 타이어의 트레드 수명, 마모를 검사해 보아야 한다. 옆면의 상처와 흠도 점검해 보아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을 한 달에 한 번 체크하고, 권해진 대로 교환해 주어야 한다. 스페어타이어를 잊지 말고, 잭(Jack)이 잘 작동되는지 확인해야 하며, 울퉁불퉁하게 마모된 트레드가 있거나, 한쪽 방향으로 편마모가 있다면 얼라이먼트를 잡아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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