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앞두고 소고기를 많이 찾게 됩니다. 또 오랜만에 가족들끼리 소고기 잔치를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소고기 각종 부위와 부위별 명칭과 특징, 용도 등을 준비해봤습니다. 그냥 먹는 것보다 명칭과 부위를 알고 드시면 조금 더 음미를 하면서 드실 수 있겠지요. 소고기 고를 때에도 이름을 알고 있는 것이 쇼핑에 도움이 됩니다.
소고기 부위별 특징과 용도
1. 앞다리살
■ 근육이 많고 지방이 적으며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꾸리살· 부채살· 앞다리살·갈비덧살· 부채덮개살 등의 소분할 부위가 속하는 부위이다. 주로 요리는 육회, 장조림, 탕을 끓일 때 사용한다. 결이 곱기는 한데 부분적으로 조금 질긴 부분이 있다. 메추리알과 함께 장조림으로 많이 활용된다.
2. 목심
■ 목심은 채끝과 안심과 마찬가지로 구이와 스테이크에 주로 사용한다. 안심보다는 조금 질기고 젤라틴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맛을 내는 성분이 많아 국, 전골 등 중불에서 오랫동안 삶아 국물을 내는 요리에 이용되기도 한다. 겉은 지방으로 둘러져 있지만 여러 가지 다양한 근육이 모여 있다. 약간 질기기는 하지만 지방이 적당히 섞여 있어 풍미가 좋은 편이다.
3. 등심
■ 쇠고기의 등 쪽에 해당한다. 충분한 지방으로 인해 고기 전체의 맛이 부드럽고 진한 것이 특징이며, 특히 스테이크로 구웠을 때 그 빛을 발한다. 한국을 비롯하여 소를 먹는 국가에서는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에 속한다. 꽃등심살 · 살치살 등이 여기에서 나온다. 서리가 내린 것처럼 고기에 마블링이 고르게 분포 돼 있다. 마블링이 특히 골고루 퍼져 있는 부분을 꽃등심이라고 하는데 모든 소에서 나오는 것은 아니며 비육이 잘된 일부 소에서만 나와 가격이 비싸다.
4. 채끝
■ 채끝은 고기 조직이 굵고 지방이 적당히 섞여 있어 주로 구이나 스테이크에 좋다. 어렸을 때는 소를 모를 때 채찍을 사용했습니다. 소 윗부분이기 때문에 채찍을 가하면 채찍 끝이 닿는 부분이라고 하여 채끝이라고 채끝이라고 불립니다. 구이로 먹을 때는 근지방이 많지 않기 때문에 오래 구우면 퍽퍽할 수 있다. 우리나라은 산적 같은데 많이 사용한다.
5. 안심
■ 소 한 마리에서 약 2%밖에 얻을 수 없는 최고급 부위다. 몸의 가운데, 등심 안쪽에 위치한다. 거의 사용되지 않는 근육이므로 부드럽고 지방질도 적절히 있지만 마블링(대리석무늬의 지방)이 풍부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약간 텁텁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용도는 고급 스테이크, 로스구이, 전골 등에 사용된다. 다른 부위에 비해 지방이 적기 때문에 여성분들 다이어트에 좋고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기력 회복에도 좋다
6. 갈비
■ 말 그대로 갈비뼈에 붙어 있는 고기. 등을 기준으로 좌우에 형성되어 있다. 지방질이 많으나 부드럽고 흰 서리 같은 마블링이 많을수록 품질이 좋다. 육즙이 풍부하고 고기의 결이 고운 편이다. 용도는 구이, 찜, 탕으로 이용된다.
7. 기타 부위별 명칭
■ 우둔살
기름이 거의 없는 살코기 부분이다. 근육막 부분이 적어 비교적 연하고 맛도 괜찮다. 육회, 다른 음식에 들어가는 다진 고기용 등으로 사용된다..
■ 설도
엉덩이와 다리 사이에 있는 부분으로 힘을 많이 쓰기 때문에 근육으로 되어있다. 그래서 질기고 퍽퍽한 편이라서 주로 불고기 용도로 사용한다.
■ 양지
갈비 밑에 붙어 있는 배 부분이다. 그렇다 보니 지방이 많고 육질이 치밀한 편이다. 그래서 국이나 탕을 끓일 때 많이 사용한다다
■ 사태
설도 밑과 앞다리살 밑에 붙어 있는 부분이다. 설도와 비슷하게 힘줄과 막이 섞여 조금 질긴 편이지만 기름기가 적어서 담백한 편이다. 사태는 주로 찜이나 찌개를 먹을 때 많이 사용한다.
■ 차돌박이
양지 부분으로, 육질이 돌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흰색의 단단한 기름 모양을 띤다. 얇게 썰어 구이용 돌판에 구워 먹으면 맛이 좋다. 국물을 끓이면 가장 구수한 맛이 나는 부위이기도 하다. 용도는 구이, 국거리용이다.
■ 토시살
1번 갈비와 9번 갈비 사이 안쪽에 붙어있는 두꺼운 살이다. 손에 끼는 토시같이 생겨 붙여진 이름이다. 마블링이 강하지는 않지만 구이로 먹으면 좋다. 구이용으로 이용된다.
■ 안창살
내장을 잇는 부위에 있는 갈비. 창문 안쪽 커튼의 주름살처럼 생겨 붙여진 이름. 약간 질기지만 씹는 촉감과 육즙의 향이 있다. 구이용으로 이용된다.
■ 제비추리
1번 갈비와 6번 갈비 사이 등 쪽에 붙어 있는 살. 안창살과 비슷한 질감이다. 제비가 날개를 편 것같이 날씬하고 길게 생겨 붙여진 이름이다. 구이용으로 이용된다.
■ 업진살
뱃살 부분. 붉은 살코기와 지방이 층을 이루고 있다. 네모나게 썰어 카레·스튜·국거리 등 삶는 요리에 쓴다.
■ 홍두깨살
소의 엉덩이와 뒷다리 쪽에 붙어 있는 살이다. 방망이 모양으로 생겨 홍두깨살이라 불린다. 지방과 살코기가 적당한 비율로 섞여 살이 부드럽고 질기지 않다. 용도: 장조림, 육회, 육포, 구절판 등(고기 채를 가늘게 썰어 사용할 때)
■ 대접살
넓적다리 안쪽 부분에 위치한다. 홍두깨살과 비슷한 특성을 가진다. 결이 고르고 연한 편이다.
용도: 불고기, 육회, 산적, 조림, 구이 등
'알쏠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리브오일 효능과 종류 좋은 올리브오일 고르는법 (0) | 2023.01.14 |
---|---|
부자가 되는 비결 (2) | 2023.01.14 |
교통사고 합의 기초 상식 (0) | 2023.01.12 |
좋은 인간 관계를 맺는 방법 (0) | 2023.01.11 |
설 명절 소고기 잘 고르는 방법 (0) | 2023.01.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