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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아디안텀과 폴리시아스

by 인디언썸머 2022. 11. 27.

보스턴고사리와 같은 고사리과 양치식물로 겨울철 실내 건조 상태를 금방 알아낼 수 있는 습도 판단 지표 식물인 아디안텀과, 연녹색의 얇고 풍성한 잎들과 여러 갈래로 올라가면서 늘어뜨려진 가지가 이국적인 정취를 주는 폴리시아스를 소개합니다. 

 

1. 아디안텀

 

아디안텀
아디안텀

 

원산지 : 미국, 아시아의 온대~열대지역

과명 : 고사리과

햇빛 : 반그늘

물주기 : 화분 흙을 항상 촉촉하게 유지한다

월동온도 : 10도 이상

 

1. 아디안텀

까만 잎줄기에 연녹색의 얇고 작은 잎들이 달리는 고사리과 식물이다. 잎은 작은 은행잎같이 생겼으며, 키는 약 30cm 정도 자란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종류는 약 10여 종에 이르며 모두 비슷해서 구분하기 어렵다. 아디안텀이란 이름은 그리스어로 '물에 젖지 않는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이름 때문인지 잎에 물을 뿌려도 물방울이 잎에서 또르르 굴러 떨어진다. 다른 식물과도 잘 어울려서 여러 식물들과 모아 심을 때 아디안텀을 함께 심어주면 훨씬 부드럽고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습한 환경을 좋아하므로 테라리움 식물로도 적당하다.

 

2. 키우는 법

따뜻하고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잘 자라므로 밝으면서 습기가 많은 주방이나 화장실에 두고 키우는 것이 좋다. 물은 화분 표면의 흙이 말랐을 때 흠뻑 준다. 비료는 봄, 여름철이 되면 한달에 한두 번 액체비료를 준다. 포기가 화분에 가득 찼을 경우 봄에 포기를 나눠 분갈이를 한다. 아디안텀은 조금만 건조해도 쉽게 잎이 마르면서 쪼글쪼글해지는데, 이러한 속성 때문에 집안이 건조한지 아닌지를 아디안텀의 상태를 통해 금방 알 수 있다. 잎줄기가 시들해져서 회복이 되지 않는 경우엔 뿌리 가까운 부분에서 잘라낸 뒤 충분히 물을 주고 스프레이를 해주면 새싹이 올라온다.

 

2. 폴리시아스

 

폴리시아스
폴리시아스

 

원산지 : 열대 아시아~폴리네시아

과명 : 두릅나무과 

햇빛 : 밝은 곳 또는 반그늘

물주기 : 흙이 말랐을 때 충분히 준다.

월동온도 : 13도 이상

 

1. 폴리시아스

줄기가 1~4m까지 자라며, 회백색의 긴 줄기 끝부분에 여러 갈래의 얇고 가늘게 생긴 잎이 달리는 실내용 대형 식물이다. 잎 모양이 마치 새의 깃털처럼 부드럽고 우아하다. 부드러운 잎들이 주는 느낌과 회백색에 가까운 긴 줄기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느낌과 여성스러운 느낌이 난다.

 

2. 키우는 법

직사광선 아래서도 잘 자라므로 실내에서는 가능한 한 빛이 많은 곳에 둔다. 물은 흙이 말랐을 때 충분히 주고 잎에는 자주 분무기로 물을 뿜어주어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겨울철에는 추위에 약하므로 13ºC 이상의 온도에 두고 물 주는 횟수를 조금 줄인다. 줄기가 굵기 때문에 물을 자주 줄 필요는 없지만 한번 줄 때 충분하게 준다. 공기가 건조하면 잎 가장자리가 갈색으로 변하므로 자주 물을 분무해 공중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분갈이는 2년마다 봄에 해준다. 

 

밝은 빛을 쬐게 해 주고, 겨울에 춥지 않게 관리한다. 뿌리가 완전히 마르지 않도록 물주기에 신경 쓰고, 주변 공기가 건조하다 싶을 때에는 물을 자주 뿌려 건조하지 않은 환경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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