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많이 키우는 반려식물 중에서 잎이 두꺼운 다육식물로 미국 NASA에서도 추천한 공기 정화식물 산세베리아와 길게 뻗은 줄기와 넓은 잎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 마니아 층이 많은 관엽식물 알로카시아를 소개한다.
1. 산세베리아
1. 산세베리아
● 원산지 : 아프리카, 남아시아
● 과명 : 용설란과
● 햇빛 : 밝은 곳
● 물주기 건조하게 관리. 흙이 마르면 충분히 준다.
● 월동온도 : 10~15˚C
산세베리아는 선인장이나 알로에처럼 빛을 좋아하는 다육식물로 가장 오래 사는 식물로도 알려져 있다. 잎이 두껍고 길며, 그 모양이 마치 잔소리를 많이 하는 시어머니의 혀와 같이 생겼다 해서 영국에서는 'Mother-in-law's tongue'라고도 불리고, 미국에서는 잎의 무늬가 뱀의 피부와 같다고 해서 'Snakeskin plant'라고도 불린다. 봄에 초록색이나 흰색의 꽃이 피는데 향기가 좋다. 최근에는 인체에 유용한 음이온이 발생된다고 해서 매우 관심을 받고 있는 식물이기도 하다. NASA에 따르면 공기 중의 독소, 특히 벤젠과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질소화합물, 크실렌 등의 독소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많은 개량 품종이 현재도 개발 중인 식물이다.
2. 키우는 법
산세베리아는 두꺼운 잎에는 수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관엽식물처럼 물을 자주 주면 뿌리가 썩어버린다. 따라서 물은 흙이 바짝 말랐다 싶을 때 충분하게 한번 씩 주면 된다. 또한 건조한 환경을 좋아하므로 자주 분무해 줄 필요는 없다. 고온에서 잘 자라므로 겨울철에도 10˚C 이상의 온도를 유지해준다. 기온이 낮고 화분의 흙이 습하면 잎이 썩어버리므로 물은 한달에 두 번 정도만 주어도 충분하다. 음지에서는 잘 자라지 못하니 실외나 베란다 창가에서 기르는 것이 좋다. 햇빛을 많이 쬐면 잎의 색상이 선명해지고 튼튼해진다.
3. 실속 TIP
산세베리아는 잎이 두세 개 붙은 포기를 나누거나 잎을 잘라 심으면 번식이 가능하다. 잎 가장자리에 노란 무늬가 있는 종류는 잎을 잘라 번식시키면 잎의 무늬가 없어지므로 포기를 나눠 심는 방법을 택한다.
2. 알로카시아
1. 알로카시아
● 원산지 : 동남아시아
● 과명 : 천남성과
● 햇빛 : 반그늘
● 물주기 : 화분 흙의 표면이 말랐을 때 충분하게 준다.
● 월동온도 : 10˚C 이상
알로카시아는 길게 뻗은 줄기 끝에 방패 모양의 잎이 달린 관엽식물이다. 열대 아시아에서는 약 70종이 재배되고 있고 이 가운데서 일부가 관엽식물로 재배되고 있다. 잎은 짙은 녹색인데, 광택이 나며 굵고 하얀 잎맥이 선명하게 나있어 매우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관엽식물 중에서도 고급으로 취급되는 식물이다.
2. 키우는 법
알로카시아는 실내에서 기를 때는 밝은 곳이나 반그늘의 장소에 두고 기르면 좋다. 물은 화분의 겉흙이 말랐을 때 충분히 준다.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므로 여름철에는 분무기로 물을 자주 뿜어 잎을 적셔준다. 겨울철에는 추위에 약하므로 따뜻한 실내로 옮겨두고 물 주는 횟수를 줄여 조금 건조하게 관리한다. 겨울철에 화분의 흙이 너무 습하면 뿌리가 썩을 가능성이 많으니 주의한다. 비료는 봄과 여름에 액체비료를 한달에 한번 정도 주고 분갈이는 매년
이른 봄에 해준다.
실속 TIP
알로카시아는 너무 건조하면 응애라는 벌레가 생기므로 잎을 자주 닦아주고 분무기로 물을 자주 뿜어준다. 창문을 열어 통풍을 자주 시켜주면 식물 성장에도 좋고 응애 발생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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