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글라오네마와 골드 크리스트(율마)

개업 선물로 인기가 높고 뤽 베송 감독의 영화 '레옹'에 등장하는 식물로도 알려진 화려한 잎의 관엽식물 아글라오네마와 우리에겐 율마란 이름으로 더 유명한 싱그러운 방향성 식물 골드 크리스트를 소개한다.

 

1. 아글라오네마

 

그린매직, 엔젤, 스노우파이어 아글라오네마

 

 1. 아글라오네마

● 원산지 : 태국, 필리핀, 스리랑카

●  과명 : 천남성과

● 햇빛 : 그늘, 반그늘

● 물 주기 : 흙이 마르지 않도록 자주 충분히 준다

● 월동 온도 : 10˚C 이상

 

아글라오네마는 중국에서 부귀를 부르는 식물로도 인기가 높다. 국내에선 개업 선물이나 승진 축하선물로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영화 '레옹'에서 여 주인공 마틸다가 들고 다닌 식물이기도 하다.

높이는 보통 40~60cm 정도까지 자라고 음지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다. 원산지에는 50여종이 있으나 집에서 키우는 식물로는 10~15종 정도가 있다. 잎은 대개 넓고 크며 녹색과 은백색이 어울려 있고 조금 도톰하다. 잎이 커서 시원한 느낌을 주며 색상이 독특해 변화를 주는 식물로 적당하다. 빨리 자라는 식물이 아니므로 분 갈리는 보통 3년에 한 번씩 봄에 해주면 된다. 물속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을 지녀 수경 재배 식물로도 많이 이용된다.

 

 2. 키우는 법

아글라오네마는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므로 봄부터 가을까지 흙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주고, 겨울에는 그보다 약간 건조하게 관리한다. 또한 잎에도 자주 분무를 해주어 공중 습도를 높여준다. 추위에는 약한 편으로 겨울철에는 최소 10˚C 이상의 온도를 유지해주어야 겨울을 날 수 있다.

 

 실속 TIP

아글라오네마는 너무 빛이 강하면 잎이 하얗게 변하고 축축 늘어지는 경우가 있으니 반그늘에 두고 기르면 된다.

 

 

2. 골드 크리스트(율마)

 

골드크리스트

 

 1. 골드 크리스트(율마)

● 원산지 : 북아메리카

● 과명 : 측백나무과

● 햇빛 : 밝은 곳

● 물주기 : 항상 흙이 젖어 있도록 자주 충분히 물을 준다

● 월동온도 : 10˚C 이상

 

밝은 연둣빛 색상의 로켓 모양으로 자라는 수형이 예쁜 나무다. 시중에서 가장 쉬 베게 접할 수 있는 종류인 골드 크리스트 윌마는 보통 율마라고 부른다. 화원에 가면 아주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다양한 크기의 나무를 구할 수 있다. 

잎을 만지거나 흔들면 상큼하고 기분 좋은 향이 손에 배는 방향성 식물(芳香性植物) 즉, 잎에서 향기가 나는 식물이다. 따라서 유럽에서는 오일응 채취하거나 원예치료용으로 쓰이는 식물이기도 하다. 색상이 밝고 수형이 예쁘기 때문에 실내에서 여러 가지 식물들을 모아 심을 때 밝고 화사한 분위기 연출에 어울리는 식물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포인세티아와 짝을 이루어 장식용으로 많이 애용된다.

 

 2. 키우는 법

골드 크리스트는 수분이 부족해지거나 통풍을 시켜주지 않으면 말라죽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흙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충분히 주고 잎에도 자주 분무해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에는 온도가 10˚C 이상 되는 장소에 두고 물은 조금 덜 주되, 스프레이를 자주 해준다.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이므로 밝은 곳에 두고 기른다. 잎 끝이 말랐을 때는 마름 잎들을 손으로 떼어내거나 가위로 잘라낸다.

 

 실속 TIP

골드 크리스트(율마)부지런하게 주어야 한다. 혹시 물을 너무 과도하게 주면 뿌리가 썩는 것이 아닌가 우려스러워하는데, 여름철에는 매일 물을 주어야 하고, 봄과 가을에는 2~5일 이내 한번, 그리고 겨울철에는 5~10일간의 간격으로 물을 준다.

물주는 방법이 익숙지 않다면 잎 상태로 판단할 수 있다. 잎이 조금 아래로 쳐져 있거나 점점 갈색으로 변할 수도 있다. 잎의 색깔이 변하였다면, 전지가위 등으로 그 부분만 잘래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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