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클라멘은 한겨울 내내 꽃을 피우기 때문에 겨울철 사랑초와 함께 인기식물로 앵초과에 속하는 다년생의 알뿌리 구근 식물이다. 이쁘고 화려한 색상으로 매년 사랑받고 있는 시클라멘을 반려식물로 소개한다. 청초한 자태로 미국 NASA의 공기정화능력 식물 베스트 10위에 이름을 올린 스파티필룸도 소개한다.
1. 시클라멘
1. 시클라멘
● 원산지 : 지중해 연안, 이란 동부지역
● 과명 : 앵초과
● 햇빛 : 밝은 곳
● 물주기 : 화분의 흙이 마르면 흠뻑 준다.
● 월동 온도 : 5˚C 이상
시클라멘은 구근을 가진 여러해살이 구근식물이다. 잎은 녹색의 하트 모양에 은빛 잎맥과 무늬를 가지고 있고, 잎 사이로 자주색 꽃대 여러 개가 올라와 그 위에 분홍색, 흰색, 빨간색 등의 화려한 꽃이 핀다. 이 꽃은 마치 나비가 날개를 접은 모습을 하고 있어 그 모양이 매우 독특하고 아름답다.
다른 계절보다 꽃이 귀한 겨울에 피므로 겨울꽃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식물이다. 밝은 빛을 매우 좋아해서 적당한 빛 아래서는 꽃대가 계속 올라와 꽃이 핀다.
2. 키우는 법
시클라멘은 자라기에 가장 적합한 온도는 13˚C 정도이므로 베란다와 같은 밝지만 약간 서늘한 장소에서 기르는 것이 좋다. 꽃은 8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피며, 꽃을 오래 감상하려면 직사광선을 피해 준다. 겨울철 실내는 난방 때문에 매우 건조하므로 실내에 두는 것보다는 베란다에서 키운다. 시클라멘은 다른 품종과 달리 여름철이 휴면기다. 꽃이 지는 5월부터는 물 주기를 줄이고 화분도 서늘한 곳에 두어야 한다. 분갈이하는 시기는 8월 중순이 좋다.
3. 실속 TIP
시클라멘을 집에 두었을 때 잎이 누렇게 변하는 일이 종종 있다. 이런 경우는 실내 온도가 시클라멘이 요구하는 온도보다 높기 때문이므로 누렇게 변한 잎을 잘라내고 조금 서늘한 곳으로 옮긴다. 또한 꽃이 시든 꽃대도 즉시 잘라준다.
2. 스파티필룸
1. 스파티필룸
● 원산지 : 북아메리카 지역
● 과명 : 천남성과
● 햇빛 : 반그늘
● 물 주기 : 흙이 마르면 충분히 준다
● 월동 : 10˚C 이상
스파티필룸이라는 이름에는 그리스어로 Spathe(불염포)와 Phylum(잎)이라는 뜻이 들어 있다. 향이 나면서 조금 특이하게 생긴 하얀 꽃이 피는데, 사실 그것은 꽃이 아니다. 막대처럼 삐죽 올라온 것이 꽃이고 하얀 것은 꽃을 바쳐주는 잎과 같은 것인데, 이것을 식물학 용어로 불염포라고 부른다. 유사한 형태로는 안슈리움이 있다.
스파티필룸은 실내 적응력이 뛰어나 스스로 잘 자라기 때문에 처음 식물을 기르는 사람에게는 자신감을 줄 수 있는 식물이다. 실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데 탁월한 기능이 있는 식물로 알려져 더욱 인기가 있다.
2. 키우는 법
스파티필룸은 빛이 많지 않은 그늘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실내 어느 곳에 두고 키워도 잘 자란다. 하지만 꽃이 잘 피게 하려면 베란다나 거실 등 밝은 곳에 두고 키우는 것이 좋다. 빛이 부족하면 잎이 작아질 수도 있고, 꽃은 피지 않고 잎만 무성해질 수도 있다. 꽃은 약한 빛만 있어도 일 년 내내 피기 때문에 계절에 상관없이 감상할 수 있다. 분무기로 잎에 자주 스프레이 해주면 좋다. 겨울철에는 물 주는 횟수를 줄이고 조금 건조한 듯이 키운다.
3. 실속 TIP
스파티필룸은 계속해서 새로운 포기가 피어나므로 포기가 촘촘해지기 쉽다. 이러 때는 분갈이를 겸해 두세 포기씩 나눠 새로운 화분에 담아 키울 수 있다. 적당한 시기는 5~6월 경이다. 꽃이 지고 나면 꽃대는 즉시 잘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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