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화려한 잎 때문에 장식용이나 개업 축하 화분으로도 인기가 높은 크로톤은 관엽 식물 중 잎이 가장 화려 하다. 정원 조경수나 가정용 베란다에 많이 두는 남천은 재앙을 쫓아주며 복을 가져다준다는 속설로 유명하다.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남천과 크로톤을 소개한다.
1. 크로톤
1. 크로톤
● 원산지 : 동남아, 말레이시아, 모로코
● 과명 : 대극과
● 햇빛 : 반그늘
● 물 주기 : 흙의 표면이 마르면 충분히 준다
● 월동 온도 : 15˚C 이상
크고 화려 한 잎 때문에 인기 있는 관엽식물 크로톤은 학문적으로 구분할 때 Codiaeum에 속하는데, Codiaeum은 머리라는 뜻의 그리스어 Kodeia에서 유래했다. 이것은 고대인들이 크로톤의 화려한 잎을 이용해서 화환을 만들어 머리에 둘렀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크로톤에는 많은 종류가 있어서 잎의 색상이나 크기, 모양 등이 매우 다양하지만 공통적으로 잎이 도톰하고 색깔이 화려하며 광택이 난다. 크로톤 중에서 실내 식물로 인기가 있는 것이 노르마 크로톤이다. 이 식물은 노랑, 주황, 녹색이 혼합된 컬러의 넓은 잎을 가지고 있고, 뚜렷하고 굵은 잎맥이 있어서 시원시원한 느낌을 준다.
크로톤처럼 잎의 색상이 화려한 식물들은 빛을 좋아한다. 이러한 식물들은 빛이 강하고 온도가 높을수록 생육이 왕성해지고 잎의 색상 또한 화려하고 아름답다. 빛이 부족하면 아랫부분의 잎이 떨어지기도 하며 화려한 색상이 없어지고 녹색으로 변한다. 해가 잘 비치는 베란다에 두고 시원한 느낌의 잎을 감상해보자.
2. 키우는 법
추위에 매우 약하므로 기온이 낮아지면 실내 따뜻한 곳으로 옮겨 키우고 물 주는 횟수를 줄인다. 비료는 봄부터 여름에 액체비료를 격주마다 한 번 정도 준다. 분갈이는 2~3년에 한 번 봄에 한다.
2. 남천
1. 남천
● 원산지 : 중국, 일본
● 과명 : 매자나무과
● 햇빛 : 반그늘 또는 직사광선
● 물 주기 : 흙이 마르지 않도록 자주 준다.
● 10˚C 이상
옛날부터 '집안의 악귀를 물리치고 복을 가져다준다' 고 알려진 나무다. 남천이란 이름은 원래 재앙을 물리친다는 '난전'이라는 말이 변해서 남천이라는 이음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남천 잎을 쌀에다 섞어 먹으면 백발이 검게 되고 노인이 젊어진다고 믿어 새해 인사 때 열매 달린 남천 가지를 선물하기도 한다. 또 전화위복의 나무라 여겨 뜰에 심는 등 중국과 일본에서는 예부터 좋은 의미로 이 나무를 이용해왔다.
키는 2~3m까지 자라며, 흑갈색 줄기에 작은 잎들이 풍성하게 달린다. 외국에서 들여온 잎 넓은 관엽식물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잎은 처음에는 짙은 녹색을 띠다가 가을에는 사진처럼 빨갛게 단풍이 들어 그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 여름에는 흰색 꽃이 피고, 가을에는 빨간 열매가 아름답게 달리기 때문에 계절마다 다양한 변화로 키우는 즐거움을 주는 나무다.
2. 키우는 법
남천은 집에서 키울 때는 반그늘 또는 직사광선에 두고 흙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주고, 분무기로 잎에 자주 물을 뿜어주어 공중 습도를 높여준다. 추위에 잘 견딜 수 있으므로 겨울에는 2~3˚C 정도만 되어도 월동이 가능하다.
실속 TIP
남천은 실내에서 기를 때는 실내 온도가 따뜻해 단풍이 들지 않을 수도 있다. 단풍을 보고 싶다면 추운 곳에 길러야 한다. 또한 오랫동안 한 곳에 두면 잎이 해를 따라 돌아가 모양이 예쁘지지 않으므로 가끔 화분 위치를 돌려준다. 기르다가 잎이 많이 떨어지면 햇빛이 있는 쪽으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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