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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식물 비료주기

by 인디언썸머 2022. 10. 25.

식물을 싱싱하고 건강하게 키우려면 생육을 촉진시켜주는 비료가 필요하다. 비료는 식물의 면역력 증가, 성장 촉진, 병충해로부터 살균 작용, 토양 개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용을 하므로 실내 식물 키우기에 효과적인 비료에 대해 알아본다.

 

실내 식물
실내 식물

 

1. 비료주기

사람이 밥을 먹듯이 식물도 영양분을 섭취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식물을 키우다 보면 분명 식물이 살아있기는 한데 그 상태가 별로 좋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햇빛과 수분 등 식물이 자라는 기본적인 환경과도 관련이 있겠지만 양분이 부족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식물을 키우고 있다면 정당한 시기에 적당한 양분을 공급해줘야 식물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다. 식물에게 비료를 주는 것을 원예 용어로 시비(施肥)라고 부른다. 비료는 어떻게 주고 또 어떤 비료를 주는 것이 좋은 지 살펴보자.

 

1. 비료는 언제 주는 것이 좋을까?

비료는 보통 식물의 활동이 왕성한 기간에 준다. 이런 기간을 식물의 생육기라고 부르며 대개 봄과 여름철이 해당된다. 겨울철에는 대부분의 식물들이 활동을 멈추고 휴면기에 들어간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물 주는 횟수도 줄이고 비료도 주지 않는다.

 

2. 식물이 이런 증상을 보일 때

비료를 주지 않으면 잎의 색이 옅어지고 노란 반점이 생기거나 꽃의 색이 옅어진다. 또한 크기가 작아지거나 줄기가 약해지고 아래쪽 잎이 빨리 떨어지는 현상들을 보인다. 이런 증상이 발생했을 때는 효과가 빠른 액체비료를 준다.

 

3. 어떤 비료를 주면 좋을까?

봄에 분갈이를 할 때는 식물이나 동물 등 천연재료로 만든 유기질 비료를 흙 밑에 갈아주거나 흙에 섞어 사용한다. 시중에 가면 퇴비라 해서 판매되고 있다. 효과를 빨리 보려면 화학비료를 주는 것이 편리하다. 화원에 가면 액체로 된 것과 분말, 알갱이 등 고체로 된 것들이 있는데 그 형태에 따라 주는 방법이 다르다. 사용설명서에 적힌 용량보다 조금 적게 주는 것이 초보자에게는 안전하다. 비료를 너무 과하게 주면 식물에게 오히려 해가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2. 비료의 종류

1. 액체형 비료

대개 작은 분무기에 물을 가득 담고 물비료 한 방울을 떨어뜨려 잘 흔든 다음 잎과 흙에 뿌려 준다. 잎에 뿌릴 때는 잎의 뒷면이 앞면보다 흡수가 빠르므로 앞뒷면에 골고루 뿌려주는 것이 효과가 빠르다. 이렇게 잎에 뿌려주는 것을 엽면시비라고 한다. 식물이 병충해를 입었을 때나 기온이 낮을 때, 또 새로 옮겨 심었을 때는 엽면시비를 해주는 것이 좋다.

 

오래된 잎보다는 새로 난 잎에, 밤 시간보다는 낮 시간에 뿌려주면 잘 흡수된다. 액체비료를 희석해서 흙에 뿌려 줄 때는 마른 흙에 그냥 주지 말고 비료를 주기 전에 먼저 흙에 물을 뿌려 적셔준다. 액체비료는 한 달에 1~2회 정도 뿌려주는것이 일반적이나 식물의 종류와 상태, 비료의 종류별 특성에 맞게 조절한다. 이외에도 화분 속에 주사처럼 꽂아서 주는 방법도 있다. 대표적인 액체비료로 복합영양제인 하이포넥스 있다.

 

액체형비료
액체형비료

 

2. 고체형 비료

 

고체형은 알갱이나 막대 형태로 나와 있는데, 되도록 뿌리에서 먼 화분의 가장자리에 한 알씩 묻어 준다. 큰 식물이나 여러 개의 식물을 모아 심은 경우에는 간격을 두고 여러 개의 알갱이를 묻어 준다. 이러한 알갱이나 막대 비료는 봄에 한 번만 주어도 충분하다. 복합 영양제인 마감프 K, 오스모코트 등이 있다.

 

고체형비료
고체형비료

 

3. 분말형 비료

 

분말형 비료는 액체비료보다는 효과가 천천히 나타난다. 분말형은 대부분 물에 개어서 흙에 뿌린다. 복합영양제인 하이포 넥스와 타이탄 등이 있다.

 

분말형비료
분말형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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