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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앵초 엉겅퀴 오레가노 옥잠화 용담

by 인디언썸머 2022. 12. 20.

우리 주변이나 자연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화초나 혹은 잘 모르고 지냈던 원예용 식물들을 식물도감 형식을 빌어, 가나다 순으로 정리해본다. 식물도감이란 식물의 사진이나 그림을 실물 대신 엮은 책이다. 이번 페이지는 앵초, 엉겅퀴, 오레가노, 용담에 대한 내용이다.

 

1. 앵초

 

앵초
앵초

 

자금우과의 앵초는 산지에 자생하는데 흰색, 자주색, 분홍색 붉은색 꽃이 있다. 다년생 풀이다. 물이 흐르는 데나 습지에서 잘 자라고 5월경에 가련하고 예쁜 꽃이 핀다.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므로 화단에서 키울 때는 물 주는 것을 잘 챙겨야 한다. 꽃이 피기까지는 충분히 볕이 들고, 여름 동안은 나무 그늘이 져서 볕이 가려지고 지면의 온도도 낮은 곳에서 잘 자란다.

 

추위에는 강하지만 건조한 여름을 제일 싫어한다. 앵초와 같은 종류로 겹잎인 것도 있다. 앵초 종류에는 들에서 자생하는 것도 있지만점점 찾아보기 어려워지고 있으므로 화원에서 살 수 있다.

 

처음에 씨를 사서 심으면 그 뒤로는 자연히 번식한다. 또 꽃이 핀 뒤에 씨를 따서 이것을 촉촉한 땅에 뿌려 두면 봄에 싹이 나온다. 그리고 본잎이 여러 장이 된 다음 심고 싶은 자리에 옮긴다. 여름에 건조하지 않은 장소에서 한 해를 넘기면 다음 해에는 꽃이 핀다.

 

2. 엉겅퀴

 

엉겅퀴
엉겅퀴

국화과의 엉겅퀴는 우리나라 어느 산에서나 예쁜 야생 엉겅퀴를 볼 수 있다. 여러해살이 식물이며 5월경부터 자주색 꽃이 피고 많은 나비가 꿀을 찾아 날아든다. 꽃피는 기간이 길고, 씨가 차례로 맺히므로 씨를 거둬서 뜰에 뿌려두면 된다. 한 포기만 자라도 민들레 씨 같은 털 달린 씨가 바람을 타고 퍼지므로 자연히 꽃이 불어난다. 

 

엉겅퀴 종류 가운데 꽃이 예쁜 종류를 골라 원예용 엉겅퀴(독일 엉겅퀴)로 키운 종류가 있다. 이것은 3~4월에에 씨를 뿌리면 6~10월경에 꽃이 핀다. 엉겅퀴 종류는 모두 튼튼해서 아무렇게나 둬도 잘 자란다. 다만 만지게 될 때는 ㄹ때에는 잎 가장자리에 돋은 가시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엉겅퀴 종류 중에 식용으로 재배한 것이 아티초크인데 키가 1.5m 정도로 자란다. 

 

3. 오레가노

 

오레가노
오레가노

 

꿀풀과의 오레가노는 피자나 스파게티 소스 등 이탈리아 요리에서 빠트릴 수 없는 허브의 하나이다. 양고기, 소고기의 스튜 등에 써도 그 향이 맛을 돋운다. 오레가노는 잎을 찢어 사용하거나 줄기째 말려 두었다가 사용한다. 씨가 아주 적으므로 한데 몰리지 않게 주의해서 뿌린다. 봄에 씨를 뿌리면 여러해살이 식물이므로 해마다 자란다. 지중해 연안, 서아시아, 히말라야가 원산이므로 고온다습에 약하다. 그래서 여름에도 서늘한 장소이면 잘 자란다. 여름이 되면 연분홍색의 작은 꽃이 피고 나비들이 어김없이 찾아든다. 

 

4. 옥잠화

 

옥잠화
옥잠화

 

백합과의 옥잠화는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며 잎과 꽃이 아름답다. 진한 녹색의 반지르르한 옥잠화 잎이 그늘진 그늘진 곳을 보면 그 일대가 밝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자주색 혹은 흰색 꽃이 7~9월에 핀다. 특히 옥잠화는 우리나라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재배는 아주 간단하다. 봄이나 가을에 포기나누기를 하면 된다. 새로 심은 뒤는 몇 해는 그대로 손대지 않고 놔둬야 잘 자라고 꽃도 잘 핀다.

 

5. 용담

 

용담
용담

 

 

용담과의 용담은 우리나라 여러 곳에서 나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여름이 서늘한 곳에서 자라고 조금 축축한 곳에 알맞다. 여름까지는 다른 식물의 그늘에서 성장하고 늦여름부터 가을에 걸쳐서 예쁜 보라색 꽃이 핀다. 정원에서 키울 때는 이러한 자연 상태에 맞추어 재배한다. 즉, 해가 들어서 건조한 곳은 피해야 한다. 오히려 잡초가 우거지게 그대로 두어야 해마다 꽃을 볼 수 있다.

 

햇빛이 잘 비치는 것을 좋아하는 식물이 많은데 그렇지 않은 식물도 많다. 꽃이 피어 있는 동안은 해가 들어도 상관없지만 그밖에는 물을 충분히 주고 풀 같은 것으로 덮어서 마르지 않도록 하고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서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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