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호르몬', '태양 비타민', '슈퍼 호르몬' 등으로 불리는 기적의 천연 호르몬 비타민 D는 난치병이나 만성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열쇠로 취급된다. 이 기적의 물질은 어떻게 우리 삶에서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을까? 우리의 면역체계와 뇌 그리고 심혈관계, 뼈, 근육, 혈당, 심지어 암세포에도 파괴에도 필요한 비타민 D에 대하여 알아보자.
1. 기적의 물질 비타민 D
이 천연 호르몬이 비타민으로 불리게 된 것은 비타민 A, B1, C를 발견한 사람 때문이다. 미국의 화학자 엘머 매콜럼은 1920년 초에 간유에서 이들의 흔적을 찾아냈다. 이 간유는 대구와 생선의 간에서 추출한 것으로, 당시에는 아이 영양제, 특히 뼈를 튼튼하게 하는 영양제로 통했다. 새로 발견된 비타민 중에서 뼈에 꼭 필요한 네 번째 비타민은 알파벳 D를 받았다. 연구를 통해서, 뼈와 칼슘 대사에 미치는 비타민 D의 긍정적 효과가 햇볕과 관련이 있음이 증명되었고, 비타민 D는 난치병이나 만성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열쇠로 취급되면서 비타민 D의 잠재력은 끝이 없어 보인다.
이 기적의 물질은 어떻게 우리 삶에서 특별한 자라를 차지하게 되었을까? 우리 몸은 이 지용성 비타민을 자체적으로 생성할 수 있다. 또한 비타민 D의 화학구조는 성호르몬과 매우 유사하다.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트론, 테스토스테론과 마찬가지로, 비타민 D를 생성하려면 콜레스테롤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태양의 자외선과도 반드시 결합해야 한다.
애석하게도 비타민 D 결핍은 아주 쉽게 생긴다. 일주일 내내 햇볕이 들지 않는 폐쇄된 공간에서 지내면 즉시 비타민 D3 결핍이 일어난다. 햇볕은 체내 호르몬을 슈퍼물질로 만든다. 결핍의 또 다른 원인으로는 장을 통한 비타민 D의 흡수 부족, 시간 부족, 야간 근무, 투병 생활 또는 항 간질약 복용 때문이다. 음식으로 이런 결핍을 보완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2. 비타민 D가 꼭 필요한 이유
면역체계
비타민 D는 염증, 독감 바이러스,콧물감기 뿐 아니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류머티즘 같은 자가면역질환을 방어한다.
뇌
겨울에 햇볕이 너무 적어 우울해지면, 낮이 짧은 몇 달 동안은 태양 비타민제를 복용하여 겨울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다. 갓 출산한 산모를 힘들게 하는 산후 우울증도 이 비타민으로 예방할 수 있다. 태양 호르몬은 세로토닌과 도파민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호르몬이 부족하면 기분이 지하까지 내려갈 수 있다. 이 호르몬은 파킨슨병, 다발성 경화증, 알츠하이머를 방어할 뿐만 아니라, 시상하부 일부인 시교차상액(SCN)을 자극한다. 시교차상액은 체온과 코르티솔, 멜라토닌 분비 조절을 도우며 생체시계를 조절하는 곳이다. 즉, 언제 피곤해져서 잠이 오고 언제 잠에서 깨는지가 조종된다.
심혈관계
비타민 D는 혈압을 안정시키고 혈관을 보호한다. 그러므로 이 호르몬은 뇌졸중과 심근경색을 막는 슈퍼 보호자이다.
뼈
두말하면 잔소리다. 비타민 D는 뼈를 튼튼하게 하고 구루병, 골다공증 및 골절을 예방한다.
근육
비타민 D 수치가 높으면 근력과 탄력이 강화된다.
혈당
이 호르몬은 췌장과 인슐린 생성에도 긍정적인 효력을 미쳐 당뇨병을 예방한다.
종양
비타민 D는 암을 예방할 수 있고(특히 유방암과 대장암), 이미 종양이 생긴 경우에는 세포의 자기파괴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3. 비타민 D 부족 현상과 질병
비타민 D 부족 현상 | 비타민 D 결핍 질병 |
탈모, 피부질환 | 잦은 감염 |
심부전 | 천식 |
집중력 장애와 피로감 | 치매 |
긴장, 예민, 우울감, 수면 장애 | 우울증 |
아동의 성장 장애 | 암 |
두통, 관절통, 근육통 | 다발성 경화증 |
상처가 더디게 아무는 증상 | |
허리통증 | |
뼈 노화 |
비타민 D 활성화 TIP
장이 비타민 D를 흡수하게 하려면, 언제나 지방 섭취가 중요하다. 아주 소량만 섭취해도 넉넉하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냉온수 요법'은 물론이고, 평소에 아침에 찬물로 샤워를 하면 비타민 D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4. 비타민 D 관리법
1. 지금 당장 밖으로!
4월부터 9월까지는 밖에서 햇볕을 많이 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점심 햇살은 비타민 D 생성에 특히 효과적이다. 피부 유형에 영향을 받긴 하지만(밝은 피부가 어두운 피부보다 비타민 D를 더 빨리 생성한다), 티셔츠와 반바지 차림으로 10~20분이면 비타민 D 최대 생산량인 약 1만 IE(국제단위)를 채울 수 있다.
2. 몸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라
다른 지용성 혹은 수용성 비타민과 마찬가지로 , 비타민 D 역시 음식을 통해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아주 소량만 얻을 수 있고, 그것도 일부 식료, 특히 지방이 많은 생선에서만 얻을 수 있다. 일일 필요량 4,000 IE를 채우려면 매일 연어 1.6킬로그램, 혹은 달걀 160개를 먹어야 한다. 비타민 D를 가장 많이 얻을 수 있는 식물성 식료는 아보카도이다.
3. 필요에 따라 보충제를 복용하라.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하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반드시 의사와 상의한 후에 복용해야 한다. 햇볕을 통해서는 비타민 D가 과도하게 생성되는 문제는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보충제라면 과용량 복용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독단으로 보충제 용량을 정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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