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은 생명을 유지하는데 불가결한 조건이기 때문에 우리 인체는 본래 필요한 만큼으로 자연히 잠들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불면증은 위장이 비정상적으로 작동되는 상항이므로 바로 잡아야 제대로 된 삶의 질을 누릴 수가 있을 것이다. 불면증의 원인과 불면증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1. 불면증의 원인
수면은 심신의 피로를 풀고 새 활동의 에너지를 저축한다.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위장을 쉬게 하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활동의 줄심을 이루고 있는 것은 소화의 기능이다. 위장은 음식으로 받아들인 단순한 물질을 생명 활동을 하는 산 물질로 바꾸는 기능을 한다. 곧 쓸 수 있는 상태가 된 영양물이나 산소를 공급받고 그것을 소비하면서 활동하는 다른 장기와는 활동의 성질이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다.
그러므로 위장은 뇌보다 훨씬 더 피로하다. 이 위장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수면이라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수면 중에는 우리들의 정신이 가장 해방되는 기간이다. 살아 있는 상태 중 가장 자극이 적은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불면증은 이 귀중한 작용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로 중대한 문제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 하여 불면증이 그다지 고치기 어려운 병은 아니다.
불면증 환자의 거의 모두는 노이로제 기미가 있다. 사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도 적지 않다. 다시 말해 신경기능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그 신경계를 약하게 하는 최대의 원인은 식생활의 잘못에 의한 위장 장애에 있다.
2. 식단 조절의 중요성
위장의 활동이 나쁘게 되면 효소나 비타민 등 미량 성분의 흡수가 나쁘게 되고, 합성능력도 저하된다. 따라서 이들 미량 성분을 대량으로 소비하면서 활동하고 있는 신경세포가 맨 먼저 타격을 받게 마련이다. 신경 기능이 약화되면 환경에 대한 순응성이 매우 저하된다. 사람에 대한 공포나 의심이 매우 강해지고 무엇이든 과민하게 반응하게 된다. 사소한 것에 마음이 걸려 잠을 못 이루고 밤중에 잠이 깨 다시 눈을 붙이기 어렵게 된다.
일반적으로 이런 사람에 대해서는 낮 동안에 좌절을 해결하고 잠자리까지는 문제를 끌어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을 실행하지 못해 괴로워하는 것이 불면증이므로 먼저 생리적으로 신경의 쇠약 증세를 해소하는 것이 선결 조건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만으로도 불면증은 거의 개선된다.
식사의 내용을 개선함과 동시에 식사량을 적절히 줄여 위장의 피로를 덜어주며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 곧 현미 및 채식, 하루 두 끼의 소식이 적당하다. 보통 한 끼를 들었을 때 위장의 피로는 세 시간의 수면으로 해소된다. 따라서 6~8시간의 수면으로 쾌적한 생활 리듬을 유지하려면 하루 두 끼의 식사가 적당하다. 만일 하루 3식으로 하려면 한 끼의 식사량을 되도록 줄여주는 게 좋다. 현미 및 채식의 소식이라면 하루 5~6 시간의 수면으로 충분하다. 그리고 하루나 이틀의 밤샘에도 끄떡없다. 그러나 백미와 육식 위주의 식사를 하고 수면 시간을 줄인 생활을 오래 지속하면 심각한 불면증에 빠진다. 또 사람은 낮에 활동을 하고 밤에 수면에 들어간다는 자연의 리듬에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3. 불면에 좋은 음식
불면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B, 철을 포함하는 식품을 통해서 자율신경을 완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망간, 마그네슘, 나트륨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은 숙면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으며, 낮에도 자꾸 졸음이 오는 것을 방지한다.
그 외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다음과 같다.
불면증에 좋은 음식 | |
대 추 | 미네랄 효과로 신경을 안정시켜준다 |
두유 | 수면 호르몬 멜라토닌 생성을 돕는 트립토판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
셀러리 | 진정효과가 있는 향기로 숙면을 유도한다. |
양상추 | 멜라토닌 성분과 유사한 락투신이 중추를 자극하여 빠른 수면 효과가 있다. |
양파 | 자극적인 황화아릴 향이 신경 안정에 도움을 준다 |
대추 | 미네랄 효과로 신경을 안정시킨다. |
치자 | 말린 치자 열매로 차를 마시면 신경과민을 완화시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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