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 원인과 증상 좋은 음식

빈혈이란 혈액 중의 적혈구가 부족하여 피가 물게 되어 나타는 증상으로 일반적으로 젊은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다. 빈혈은 원인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그중 가장 일반적인 것이 정백식품을 지나치게 섭취하는 것과 같은 잘못된 식생활에 기인하여 발생한다. 빈혈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빈혈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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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빈혈이란?

 

우리 혈액 속의 적혈구 속에는 헤모글로빈 이란 색소가 있다. 우리의 체세포는 산소가 모자라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없기 때문에 혈색소가 산소를 전신의 세포에 골고루 공급해주는 메카니즘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빈혈 상태가 되면 이 헤모글로빈이 부족하므로 산소를 충분히 보낼 수 없고 또한 노폐물도 쌓이게 되어 영양보급은 불완전하게 되고 몸은 점차 쇠약해지게 된다. 

 

2. 빈혈의 증상

 

빈혈의 증상으로는 남들보다 추위나 더위를 더 타고, 두통, 짜증, 어깨통증, 피로감, 불규칙한 심장박동, 그리고 늘 위장이 개운하지 못한 느낌이 있다. 여성의 경우 월경 불순이나 월경 곤란을 겪기도 한다. 이것은 묽어진 피 때문에 난소나 자궁의 발육이 정체하여 난포호르몬이나 황체호르몬의 분비가 균형을 이루지 못함과 동시에 부신피질에서 분비하는 성호르몬에도 이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에서는 정상적인 수태도 되지 않으며, 설령 임신이 되었다 해도 태반에 보내지는 혈액도 물기 때문에 태아 발육에도 지장을 주게 된다. 

 

이런 이유로 젊은 여성의 빈혈은 불임증이나 유산, 조산을 초래하기가 쉽다. 또한 묽은 피를 완전히 회전시켜 온몸에 산소를 보내야 하기 때문에 심장의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된다. 빈혈이 있으면 심장이 두근두근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이것을 그대로 방치하면 나중에는 심장 장애로 발전할 수 있어 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빈혈의 자가진단법을 알아보자.

 

■ 빈혈 자가진단

1. 평소보다 멍이 잘 생긴다.

2.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다.

3. 얼굴이나 전신 피부가 창백하다.

4. 어지럽거나 현기증 증상이 있다.

5. 쥐가 자주 난다.

 

3. 빈혈의 원인

 

빈혈의 가장 큰 원인은 설탕, 밀가루와 같은 정백식품을 지나치게 섭취하는 데 있다. 또한 육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과도 큰 관계가 있다. 옛날에는 빈혈이라 하면 영양 부족이 원인이 되었지만 지금은 같은 빈혈이라 해도 전혀 성질이 다르다. 현재 늘어나고 있는 빈혈은 영양 과잉과 불균형으로, 단백질은 넘치지만 적혈구는 못 만들어 빈혈 상태가 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위장의 작용은 완전하지 않은데다가 적혈구를 만드는 성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혈액검사

 

특히 젊은 여성에 빈혈이 많은 것은 배아 성분이나 야채가 부족, 위장에 너무 큰 부담을 주는 고기 및 백설탕의 고다한 섭취가 원인이 된다. 이와 같은 식생활을 계속하면 변비에 걸리기 쉽고, 노폐물로 가득한 혈액이 조직에 정체가 된다. 또한 이것이 혈액의 정상적인 활동을 방해하고 빈혈 증세를 악화시키는 조건이 된다. 현대 빈혈은 식사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4. 빈혈에 좋은 음식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식품을 섭취하고, 적혈구의 생성을 촉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비타민 E, 비타민 K, 엽산 및 철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은 소화, 조혈 기능을 촉진하여 피를 많이 증가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칼륨, 망간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은 심장을 강화시켜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된다.

 

주식은 현미밥으로 하고 당근, 연근 등의 근채류를 섭취하며 녹미채, 다시마, 미역 등의 해조류를 통해 피 속의 노폐물의 배설을 촉진하고, 적혈구를 생성시킨다. 뱅어, 정어리 등의 작은 생선, 바지락 등의 조개류 등은 조혈 효과가 뛰어나다. 그 외에 된장, 대추, 셀러리, 파슬리, 잣, 호두, 부추 등을 골고루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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