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은 햇빛을 통해 광합성을 하므로 빛은 식물의 생육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통풍이 잘되면 무엇보다도 식물의 병충해를 막을 수 있다. 식물이 실내에서 잘 자랄 수 있도록 하는데 효율적인 햇빛 관리와 기본적인 통풍 환경에 대해 알아보자.
1. 햇빛 관리
■ 실내에서 키우는 식물들은 대부분 실내환경에서도 잘 자랄 수 있는 기본 성질을 지녔다. 하지만 집안의 어느 곳에 두고 기르냐에 따라 빛의 양이 달라지기 때문에 식물별로 빛의 요구량을 잘 알아두어 알맞은 장소에 놓고 기르는 것이 식물을 싱싱하고 건강하게 키워내는 중요한 관건이 된다.
■ 식물을 기르는 장소를 얘기할 때는 햇빛이 들어오는 양에 따라 직사광선을 받는 곳, 밝은 곳, 반음지와 음지로 구분한다. 팬지, 페튜니아, 제라늄, 남천, 선인장, 구근식물, 다육식물 등은 직사광선에서 키워도 괜찮지만, 아프리카 바이올렛이나 크로톤, 아나나스 종류는 직사광선을 피하되 밝은 곳에 두고 키워야 한다. 옥시 카르디 움이나 싱고니움, 아글라오네마. 스파티필룸은 해가 들지 않는 곳에서도 잘 자란다. 대부분의 꽃이 피는 식물은 빛이 충분해야만 꽃이 건강하고 예쁘게 핀다. 얼룩 또는 다양한 무늬의 잎을 가진 식물이나 크로톤처럼 색상이 짙고 화려한 식물들도 빛이 많이 필요하다. 풍란과 같은 난과 식물들은 직사광선을 피해야 한다.
햇빛의 양에 따른 식물 관리
● 직사광선에서 잘 자라는 식물
호야, 크로톤, 산세베리아, 폴리셔스, 선인장, 다육식물, 팬지. 제라늄, 페튜니아, 구근식물
● 반직사광선(밝은 곳)에서 잘 자라는 식물
드라세나, 벤자민고무나무, 칼라데아 마 코아나, 아프리칸 바이올렛, 봉숭아, 꽃베고니아, 안슈리움 등 대부분의 실내식물과 화초류
● 약광선(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
싱고니움, 아글라오네마, 푸밀라, 아이비, 페페로미아, 옥시 카르디 움, 스파티필룸
관엽식물
■ 집안에서 키우는 대부분의 관엽식물들은 직사광선에 약하다. 아무리 밝은 빛을 좋아하는 식물이라도 여름철 강한 직사광선에 노출이 되면 잎이 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식물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접하다 보면 '식물은 밝은 곳에 두고 키워라'는 말을 많이 보게 되는데 , 이 말은 직사광선에 두라는 것이 아니고, 베란다나 창가처럼 창으로 한 번 걸러진 빛이 비치는 밝은 곳을 의미한다. 따라서 직사광선을 좋아하는 일부 식물을 제외한 대부분의 식물들은 여름이 되면 창가에 햇빛 차단용 발이나 블라인드로 차광을 해 주는 등의 세심한 신경이 필요하다.
2. 통풍
■ 식물도 살아 있는 생명체이므로 산소가 필요하다. 통풍이 잘 되면 무엇보다도 식물의 병충해를 막을 수 있다. 실내는 밀폐된 공간이기 때문에 대부분 바람이 없고 건조하다. 원산지가 열대나 아열대인 관엽식물들은 건조하고 바람이 통하지 않는 실내에서는 여러 가지 병충해에 걸리기 쉽다. 따라서 봄이나 여름 등의 기온이 높을 때는 항상 창문을 열어놓아 집안 내 공기를 환기시키는 것이 식물이나 사람의 건강에 매우 좋은 일이다. 가을이나 겨울에도 마찬가지로 햇볕이 따뜻한 낮에 한두 시간이라도 창문을 열어 환기시킨다.
■ 식물은 낮이면 광합성을 통해 공기 중의 이산화 탄소를 흡수하고 사람에게 유익한 산소를 방출해, 우리가 사는 실내의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준다. 미국 NASA에서 공기 정화 식물을 선정하여 발표한 것도 이런 맥락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밤에는 이와 반대로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방출하는데, 그 양이 미미하기 때문에 사람에게 해를 끼칠 정도는 아니다. 그런데 낮에 식물이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소모했을 때 실내에 바람이 없어 공기 순환이 되지 않는다면 식물 주변에 산소의 농도는 높아지고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낮아진다. 이런 경우 식물이 제대로 광합성을 할 수가 없다. 이런 이유로 실내 환기는 식물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공기정화식물 베스트 10
① 아레카 야자
② 관음죽
③ 대나무 야자
④ 인도 고무나무
⑤ 아이비
⑥ 드라세나
⑦ 피닉스 야자
⑧ 보스턴 고사리
⑨ 스파티필룸
⑩피쿠스 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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